1. 영화 터널 개요
《터널》은 201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터널에서 일어난 일을 그려낸 재난 영화입니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고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출연합니다. 소재원 작가의 소설 《터널 -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이 원작으로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와 그를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 출연진
하정우 : 이정수 역
배두나 : 세현 역
오달수 : 김대경 역
신정근 : 강 단장 역
정석용 : 최 반장 역
박혁권 : 정부 관료 역
남지현 : 미나 역
조현철 : 막내대원 역
유승목 : 조양철 기자 역
이철민 : 장은준 시추장 역
박진우 : 장관 보좌관 역
예수정 : 노모 역
3. 줄거리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따내기 전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무너져 내린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배터리가 78% 남은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에게 주기 위해 사 뒀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역시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 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다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해 구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끊임 없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 되자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4. 평가
대한민국 사회 속 재난영화라는 장르로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영화 터널입니다. 2017년 8월 10일 개봉하여 누적관객수 712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네이버 평점 9.06점 관람객/네티즌 평가점수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우선 소재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재난영화였으니까요. 보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에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규모 면에서는 다소 작았지만 현실감 넘치는 상황 묘사 덕분에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해졌습니다. 그리고 결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하는 이분법적인 구분보다는 희망찬 미래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월호 사건과도 오버랩되어 더욱더 가슴 깊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개연성의 부족이었습니다. 갑자기 무너진 터널 공사 현장이라든가 부실공사 의혹 제기라든가 정부의 대처 방식 등 뭔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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