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줄거리 출연진 리뷰

1. 인생은 아름다워 개요

《인생은 아름다워》(이탈리아어: La vita è bella, 영어: Life Is Beautiful)는 1997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로, 귀도 오레피체(로베르토 베니니 분)라는 이탈리아계 유태인이 풍부한 상상력과 부성애로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가족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출연진

로베르토 베니니 - 귀도 오레피체 역

니콜레타 브라스키 - 도라 역

조르조 칸타리니 - 조슈아 역

지우스티노 듀라노 - 엘리세오 삼촌 역

3. 줄거리

귀도 오레피체는 젊은 유대계 이탈리아인으로 아레초에 도착하여 서점을 열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 귀도는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 유태인이 아닌 일반 이탈리아인이다)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귀도와 도라는 결혼을 하게 되고, 몇 년 뒤 아들 조슈아를 낳게 된다.

 

귀도와 조슈아는 조슈아의 생일에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도라는 독일군 장교에게 가족과 같이 가게 해달라고 이야기 하고 받아들여지게 된다. 귀도는 조슈아를 나치군으로로부터 숨기고 조슈아에게 몰래 음식을 가져다주며 지켜준다. 조슈아의 천진난만한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귀도는 조슈아에게 이 상황은 단지 게임일 뿐이고, 최초로 1,000점을 따는 사람에게 탱크를 준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면서 귀도는 조슈아가 울거나, 엄마가 보고 싶다거나, 배고프다고 하는 등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고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점수가 깎이게 되고, 만약 조용히 지내 나치에게 안 잡히고 1,000점을 모두 모으면 탱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는 와중에도 천진난만한 조슈아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귀도는 아들과 함께 영화가 거의 끝날 무렵까지 살아남게 되나, 미군이 진격해 온다는 소문에 혼란을 느껴 아들을 숨기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1,000점을 얻을 수 있으니까 잘 숨어 있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귀도는 도라를 찾아 나서다가 나치에게 발견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며 아들을 안심 시키고 아들은 나치에게 발각당하지 않는다. 이윽고 그런 난리 통에서 살아남은 조슈아는 미군 탱크가 수용소를 해방하자 자신이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었다고 믿고 좋아하게 된다. 나중에 조슈아는 도라와 만나게 되고 세월이 흘러 조슈아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4. 평가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 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귀도는 사랑하는 아내 도라와 아들 조슈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합니다. 독일군 장교로부터 가족을 숨겨주기 위해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장면에선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또 어린 아들에게는 지금 처한 상황이 놀이이자 게임이라며 안심시키기도 합니다. 심지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유머러스한 태도를 잃지 않으며 희망을 심어줍니다. 정말이지 위대한 아버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던 귀도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