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줄거리 출연진 리뷰

1. 영화 해운대 개요

2004년 7월 22일 개봉한 재난영화 ‘해운대’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흔치 않았던 CG 기술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2. 출연진

설경구 : 최만식 역. 연희의 연인

하지원 : 강연희 역. 만식의 연인

박중훈 : 김휘 역 - 국제해양연구소 지질학자 유진의 전남편 지민의 친부

엄정화 : 이유진 역 - 김휘의 이혼한아내 지민의 친모

이민기 : 최형식 역 - 해운대 해양구조대원 희미의 연인

강예원 : 김희미 역 형식의 연인 준하의 전 약혼녀

김인권 : 오동춘 역

성병숙 : 동춘 모

도용구 : 연희 부

노준호 : 해찬 역

송재호 : 억조 역 - 만식 숙부

김지영 : 금련 역 - 만식 모

태인호 : 방재청직원 역

천보근 : 최승현 역 - 만식 아들

김유정 : 김지민 역 - 김휘, 이유진의친 딸 우성의 딸

3. 줄거리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최악의 재난으로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일을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가 죽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숨길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만 담아두었던 연희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더 이상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 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에 상륙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악화 되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한국을 향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피서를 즐기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최악의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찰나의 순간 닥쳐온 커다란 재앙과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그들은 그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4. 평가

재난영화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몇 개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할 텐데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작으로 꼽는 건 2004년 개봉한 <투모로우>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다소 황당한 소재였지만 탄탄한 구성과 연출 덕분에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해운대>입니다.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에다 코믹 요소를 적절하게 가미하여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CG 처리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잘 만들어진 수작임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