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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리뷰 줄거리 출연진

by 내일로미래로 2022. 12. 22.

1.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개요

천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이병헌 씨 연기력이야 뭐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니 더 말할 필요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류승룡 씨와의 케미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조선시대 광해군 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시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때 만담꾼 하선(이병헌)이 허균(류승룡)의 지시로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 출연진

주연 - 이병헌 - 광해군,하선 역 / 류승룡 허균 역 / 한효주 중전 역

조연 - 장광 조내관(상선) 역 / 김인권 도부장 역 / 심은경 사월(기미상궁) 역 / 박지아 한상궁 역 / 신정근 이정랑 역 / 김명곤 박충서 역 / 전국향 정상궁 역 / 양준모 김주서 역 / 문창길 영의정 역 / 전배수 형판 역 / 도용구 병판 역 / 유순웅 호판 역 / 이양희 공판 역

3. 줄거리

광해군 8, 모두가 바랬던 또 한명의 왕이 있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왕

 

왕위를 둘러싼 당쟁과 권력 다툼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 목숨을 위협 당한다는 생각에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 하게 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이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불려간 하선은 광해군을 대신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의식을 차릴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 노릇을 하게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줄타기 같은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폭급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넘치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4. 평가

우선 이병헌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다. 12역을 맡아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해냈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심지어 목소리 톤까지도 다르게 느껴질 정도였다. 류승룡 배우는 말할 것도 없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보는 내내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고 결말부에서는 다소 허무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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