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리뷰 줄거리 출연진

1. 영화 국제시장 개요

부산 일대 일명 남포동이라는 곳 근처에 위치한 국제시장이란 동네 안에서도 꽃분이네라는 가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2. 출연진

황정민 - 윤덕수 역

김윤진 - 오영자 역

오달수 - 천달구 역

정진영 - 윤진규 (덕수 부) 역

장영남 - 박길례 (덕수 모) 역

라미란 - 윤꽃분 (덕수 고모) 역

김슬기 - 윤끝순 (막내 동생) 역

3. 줄거리

엄마, 아빠와 동생과 함경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던 덕수, 하지만 행복함은 1950년 한반도의 남북전쟁으로 인해 끝나버린다. 졸지에 피난민이 된 덕수네 가족들, 모든 대피로는 전쟁통으로 막혀버렸고 미군들이 철수시키는 화물선 한 척만이 그들에게 남은 유일한 탈출구였다. 배에 타고있던 한국인 현봉학은 난민들을 태워달라고 부탁했고 그들을 본 선장 에드워드 장군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무기를 모두 버리고 난민들을 태운다.

 

그러나 배는 한 대 난민은 10만 명 정도. 빨리 배에 탑승하지 못한 사람들은 밧줄에 매달려서 배에 타야 했다.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을 업은채 밧줄에 매달려 배에 탑승하고 있던 그때, 뒤에서 누군가 팔을 뻗어 막순이 어깨를 잡아채 버렸고 덕수만 덩그러니 혼자 배 위로 올라온다. 동생의 부재를 알게 된 덕수는 곧바로 밑을 내려다보며 확인했지만 이미 막순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황.

 

딸이 없어졌다는걸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 진규는 덕수에게 장남으로서 가족들 잘 챙기라는 말을 남겼고 만약 흩어지게 되면 부산에 있는 '꽃분이네'라는 가게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고 없어진 딸아이를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순간, 멈춰있던 배는 출발해 버렸고 덕수는 아버지와 여동생과 이별 하며 이산 가족이 되게 된다. 이후 덕수는 남은 가족들을 데리고 아버지가 말했던 곳으로 향한다. 아버지가 말한 '꽃분이네'는 고모가 하는 잡화점이었고 고모도 주정뱅이 남편과 사는지라 남돌볼 처지가 못됐지만 급작스럽게 방문한 덕수네를 내쫓기는커녕 네 식구가 함께 살 방까지 마련해준다.

 

그렇게 훌쩍 자라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대로 가족들을 위해 온갖 궃은 일을 하며 가족을 챙겼고 어느날 동생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지금 덕수네 형편으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 덕수 친구 달구는 이런 친구를 위해 파독 광부직을 소개 시켜주었고 학비를 내고도 남아돌만큼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덜컥 시험에 응해 독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더없이 매력적인 파독 간호사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것도 잠시 덕수네 가족에게 많은 위기가 닥치기 시작한다.

4. 평가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지금이야 세상이 많이 변했고 살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겠습니까.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굶주림에 시달렸던 시기였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가난했기에 충분히 공감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부모님 세대들은 모두 겪었을 법한 일이기에 더욱더 감정이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힘들게 살았던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