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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초능력자 줄거리 출연진 리뷰

by 내일로미래로 2022. 12. 23.

1, 영화 초능력자 개요

SF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로 인간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사람과의 싸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2. 출연진

강동원 - 초능력자 역 / 고수 - 임규남 역 / 정은채 - 영숙 역 / 윤다경 - 효숙 역

최덕문 - 애비 역 / 아부다드 - 버바 역 / 에네스 카야 - 알 역

3. 줄거리

세상이 멈췄다.

딱 한놈만 빼고...

 

평범한게 그리웠다

한 남자가 있다. 항상 시선을 피하며 그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남자.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눈으로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초능력자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남자가 있다. 매사에 행복해하며 언제나 긍정적이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특별할 것도 없이 평범한 남자, 임규남이다.

 

너는 정체가 뭐지?”

어느 날, 두 남자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에 이때까지와는 다른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규남이 일하는 동네 전당포, ‘유토피아에 돈을 훔치러 들어온 초인이 언제나처럼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다.

모든 사람이 멈춰 선 유토피아에서 초인의 초능력을 벗어나 누군가가 힘겹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평범한 단 한 사람, 규남이다.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처음 만난 초인도,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조종 할 수 있는 초능력자를 만난 규남도 서로의 존재가 생경하고 당황스러울 뿐이다.

 

너는 나를 마주치지 않았다면 살수 있었을텐데..”

당황한 초인은 규남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살인을 하게 되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겨진다. 초인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은 규남 역시 처음으로 누군가를 향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그 날부터 초인은 자신이 생각했던 조용한 삶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쥔 규남을, 규남은 자신의 특별할 것 없던 평화로운 일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초인을 쫓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초인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홀로 초인과 싸움을 벌여야 하는 규남과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초인,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숨 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4. 평가

우선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보통 히어로물하면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이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반해 이번 작품에서는 평범한 인간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이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로만 주목받던 그가 이제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적어도 내 기준에선 그랬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엔딩 신이었다. 눈보라 치는 설원 위에서 홀로 서있는 규남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뭔가 쓸쓸하면서도 고독한 분위기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건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의 외로움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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