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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말아톤 줄거리 출연진 리뷰

by 내일로미래로 2022. 12. 27.

1. 영화 말아톤 개요

2005년 개봉한 정윤철 감독의 한국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KBS 인간극장에서 다큐멘터리로도 방영된 자폐성 장애 당사자 배형진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각색되었습니다. 당시 조승우라는 배우가 자폐증 환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 논란 없이 흥행했던 작품입니다.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는 7점대 후반대로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출연진

조승우 : 윤초원 역

조영관 : 어린 초원 역

김미숙 : 엄마 경숙 역

백성현 : 윤중원 역

김민기 : 어린 중원 역

이기영 : 손정욱 역

안내상 : 윤희근 역

김선재 : 초원 담임 역

탁용신 : 교장 역

전수지 : 세연 역

박소은 : 어린 세연 역

3. 줄거리

다섯 살의 지능을 가진 지적 장애인 스무 살 윤초원(조승우 분)은 달리기만큼은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재능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윤초원의 달리기 가능성에 희망을 품어온 엄마(김미숙 분)는 마라톤을 가르쳐 주기로 결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전직 메달리스트이자 체육교사인 정욱(이기영 분)에게 마라톤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정욱은 이를 받아 들이고 교육이 시작된다. 정욱은 윤초원에게 매일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라고 하지만 윤초원을 놔두고 혼자서 사우나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등 성실하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들은 곧 있을 마라톤 대회에서 세 시간의 벽을 넘는 일명 '서브쓰리'를 목표로 삼아 훈련한다. 처음 초원이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정욱은 윤초원이의 마라톤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가능성에 점점 마음을 열고 성실히 가르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윤초원이를 가르치던 체육 교사의 실수로 인해 말다툼을 하던 엄마는 자신이 마라톤을 빌미로 아들 윤초원이를 혹사 시키는 건 아닌지 혼자만의 만족이 아닌지 고민에 빠지고 결국 마라톤 출전을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마라톤 대회 당일 윤초원이는 이미 경기장에 가 있었고, 엄마는 출전을 말리려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윤초원이는 마라톤을 뛰고 싶어 하며 엄마가 항상 되짚던 말을 꺼낸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아들의 말에 할 말을 잃은 엄마는 아들 윤초원이의 손을 놓아 주고 그렇게 마라톤 경주가 시작된다.

4. 평가

2005년 개봉한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스무 살 청년 초원이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감동을 더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물론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과장된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기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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