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영화 부산행 줄거리 출연진 리뷰

by 내일로미래로 2022. 12. 27.

1. 영화 부산행 개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영화 부산행 KTX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 사태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입니다. 2016년 개봉 당시 극장에서만 무려 1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월드와이드 흥행 성적도 4억 달러를 돌파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면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출연진

공유 : 서석우 역

정유미 : 성경 역

마동석 : 윤상화 역

김수안 : 서수안 역

최우식 : 민영국 역

안소희 : 김진희 역

김의성 : 용석 역 (악역)

최귀화 : 노숙자 역

정석용 : 기장 역

예수정 : 인길 할머니 역

박명신 : 종길 할머니 역

3. 줄거리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덮친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4. 평가

우리나라 최초의 좀비물이라는 타이틀답게 초반부엔 다소 어설프고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탄탄한 연출력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만약 장소가 달랐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만큼의 파급력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공유와 마동석의 케미 역시 훌륭했습니다.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과 갈등 구조가 극적 재미를 더했습니다. 물론 아역 김수안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했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목은 'Train'인데 가수 이적이 불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석우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가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부산행 개봉 후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부산행의 프리퀄로 홍보한 적이 있습니다. 언뜻 보면 서울역이 서울역에서 하룻밤 사이 일어나는 좀비사태를, 부산행에서 이후 좀비 사태가 전국적으로 창궐한 모습을 다루는 흐름으로 볼 수도 있으나, 두 작품은 계절 배경이나 전개 양상, 좀비가 가지는 특성까지 상당 부분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실제로는 스토리나 캐릭터, 혹은 주제 의식이 하나로 이어지는 엄격한 프리퀄-시퀄로 보기는 어려우며 유사한 세계관으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댓글